


텔레비젼 광고에서 모소대나무라는 것을 봤습니다. 4년 동안 죽은 듯이 있다가 5년째가 되면 쑥쑥 자라 숲을 이룬다는 내용이었습니다. 신기한 대나무를 눈으로 직접 보고 싶었습니다. 모소대나무 숲이 국내에 있으면 가보리라 작정하고 검색을 해봤습니다. 그런데 모소대나무는 실제로 있는 것이 아니란 글을 읽었습니다.
모소대나무란 것이 따로 있는 건 아니라고 합니다. 아무리 좋은 취지라도 거짓을 사실인 냥 얘기하면 안 된다는 글도 있었습니다. 주로 모소대나무를 이용한 광고 내용에 일치하는 글과 모소대나무 존재 자체를 부정하는 글이 함께 있었습니다. 저야 아는 것보다 모르는 게 더 많은 사람이니 누구 말이 옳은지는 아직 모릅니다. 각기 다른 주장을 펼치는 글들을 읽으면서 예전부터 전해지는 이야기들을 생각해 봅니다.
이야기 중에는 현대인의 눈으로 보면 허무맹랑한 이야기들도 많습니다. 그럼에도 그런 이야기들이 사라지지 않고 전해지는 이유는 뭔지 생각해 봅니다. 여전히 전해지는 이야기에는 대부분 꿈과 희망, 교훈이 담겨 있습니다. 사실 이야기의 역할은 그것으로 충분하지 싶기도 합니다. 한 발 더 나아가 이야기를 만드는 사람의 역할은 뭔지 생각해 봅니다. 이야기 즉 글을 쓰는 작가의 의무는 무엇일까요?
#모소대나무이야기 #이사벨라 #바람결 #바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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