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간의 놀라운 점은 능력을 초월하는 게 아니라 용기를 초월하는 것이다.'
영화를 보다가 우연히 본 자막에 고개를 끄덕인다. 영화 제목이나 내용도 모르고 문장 하나 건진 것이다. 용기를 초월한다는 말이 마음에 든다. 우리 선조들에게 적절한 말이지 싶다. 그렇다. 오랜 시간 식민지로 지내고 남은 것은 헐벗은 산야와 텅빈 위장 뿐이던 민족이다. 부유한 나라에서 원조를 받아 빈 들에서 곡식을 수확하기까지 얼마나 많은 수고를 했을까. 구호 물자로 시작해 선진국 대열에 들어서기까지 수 많은 사람들의 희생이 있었다. 어느 집을 막론하고 상처 없는 집이 없었다.
뒤 돌아 볼 겨를 없이 앞만 보고 살았다. 기나긴 보릿고개를 넘어 등 따시고 배부른 세상을 만들었다. 알몸뚱이 산과 들을 아름다운 오색빛으로 채색했다. 지금 이자리에 오기까지 용기를 내어 앞장 서서 걸어간 사람들이 있었다. 가족의 안위보다 나라의 앞날을 먼저 생각한 사람들. 자신의 미래를 담보 삼아 나라의 주춧돌이 된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의 희생으로 오늘 우리는 희망을 꿈꾼다.
#오늘도희망으로 #이사벨라 #바람결 #바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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